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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세계 재활의학 축제, 10일부터 한국서 개최

세계대회 최초로 국내 개최, 국내 재활의학 세계적 위상 제고

재활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제4차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4th 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가 오는 10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재활의학을 통한 동서양의 만남,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새로운 도전(West Meets East in Rehabilitation Medicine; New Challenge for Better World)’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버 세계대회에는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총 2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는 이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의료정보를 교환하고, 회원국간의 우호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재활관련 세계 최대의 학술대회다.

1999년 세계재활의학계를 주도하였던 양대 단체인 세계재활의학협회(International Rehabilitation Medicine Association)와 세계재활의학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이 통합돼 결성된 세계재활의학회 (International Society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 주도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 세계재활의학회 회장이며 본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인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이 지난 2001년 중국, 터키, 스페인을 제치고 서울대회를 유치, 6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이번 제4차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에는 70개 회원국에서 1400명, 국내 800명의 재활의학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180명이 넘는 초청연사의 강연과 1150여 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내외 9개국 65개 관련 기관 및 업체가 133개의 전시관을 설치, 재활의학 분야의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첨단 의료기기를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세계대회 개최와 관련해 국내 재활의학계는 “짧은 국내 재활의학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분과 학회가 아닌 본 학회로서는 최초로 국내서 개최된다는 것은 우리나라 재활의학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개최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이 세계 재활의학계를 이끌어 가는 주요 국가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 재활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