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2일 화일약품이 항생제 공장 인수, 코엔자임Q10 건강식품이 하반기 출시 등 사업다각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화일약품이 원료의약품 시장점유율 6%대를 유지하는 선두업체라며 우수한 생산설비와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춰 성장중인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이같은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파일약품은 2005년 GSK로부터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 생산 공장을 26억에 인수한 뒤 지난해 10월 GMP 승인을 획득, 완제의약품 사업에 진출했다.
아울러 파일약품은 지난 1월 코엔자임Q10 원료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원료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하반기 코엔자임Q10 관련 제품들이 본격 출시되며 붐을 일으킨다면 향후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코엔자임Q10은 노화지연 및 항산화 물질로 국내에서는 대웅화학과 화일약품이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코엔자임Q10 관련 건강기능식품 및 음료제품 등의 시장확대와 화일약품의 코엔자임Q10 관련 매출 규모가 향후 주가 수준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항생제에서 의미있는 실적이 나올 경우 기업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