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이 파킨슨병 등 퇴행성질환에 대한 지역사회 조사사업에 나선다.
6월부터 진행되는 이번 실태조사는 성균관의대(책임연구자 정해관 교수) 주관으로 강릉시보건소, 관동의대 간호학과, 서울아산병원 및 강릉시아산병원 신경과, 정신과 전문의가 참여해 강릉시 노인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및 노인성 뇌질환에 대한 조사한다.
6월 중 시행될 1차 조사는 설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전문의 진찰, 정밀검사 등의 2, 3차 조사(8월까지) 진행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희귀난치성질환 중 신장질환 다음으로 비중이 크고 의료비 수요가 많은 파킨슨병의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조사사업이 기획됐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국내의 현황 및 의료이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보건의료정책 수립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