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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6세 미만 입원진료비, 건보공단 ‘평균 83만원’ 지급

본인부담금 면제 후 입원환자 4.86%, 입원일수 2.53% 증가


지난해부터 6세 미만 입원 아동 본인부담 면제 정책을 시행한 결과 1인당 평균 83만원의 진료비를 공단에서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세 미만 입원 아동 본인부담 면제로 연간 772억원의 추가 재정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본인부담금 면제 후 입원환자수 4.86%, 입원일수 2.53%가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83만원의 입원진료비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공단에 따르면 6세 미만 적용인구는 2005년 307만199명에서 2006년 284만9202명으로 7,20% 감소했으며 반면 입원 환자 수는 21만7541명에서 22만8112명으로 4.86%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입원일수는 7,51일에서 7.70일로 2.53% 늘었으며 총진료비는 1706억원에서 1904억원으로 11.6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6세미만 아동 1인당 평균 입원 급여비는 83만2430원 이었으며, 본인부담 면제정책으로 인해 1인당 16만6480원을 경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이모군(1세)은 1억2000여 만원을 지급 받아 최고액 수급사례를 보였으며 이외에도 1000만원 이상 수급자가 2616명으로 나타나 이번 보장성 강화 정책이 6세 미만 아동 가계의 의료비부담을 대폭 덜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 관계자는 “만6세 미만 아동에 대한 입원 본인부담 면제로 인해 연간 772억원의 급여비를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지속적인 급여비 모니터링을 통해 이 제도가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의 성장 동력인 아동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