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제약회사 화이자가 스위스 노바티스 제약회사를 상대로 지난 해 제기했던 항생제 지트로막스(Zithromax)에 대한 미국 특허침해 소송이 최근 타협으로 일단락 되었다.
화이자는 2006년 2월에 노바티스와 미국 노바티스 자회사 산도즈를 상대로 델라웨어 윌밍튼 연방 법정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화이자는 이 소송에서 아지스로마이신 결정형 발명기술을 상대가 유용하여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두 회사는 특허에 대해 모든 주장을 원만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지방 법원 판사 파르난(Joseph Farnan)씨는 이 타협에 의거하여 6월 25일 본 소송을 기각했다.
본 타협은 지트로막스 특허 소송과 관련해 1년 이내 두 번째이다. 지난 11월에는 세계 거대 복제약 전문 제약회사인 이스라엘 테바 제약회사가 화이자의 지트로막스 및 항암제 이다마이신(Idamycin)의 복제 제조권으로 7천만 달러를 지불한 바 있었다.
복제약의 경쟁으로 화이자는 지트로막스 매출이 감소되었다. 2005년 20억 달러 매출이 2006년 특허 만료로 매출이 6380만 달러에 그쳤다.
한편 산도즈 측 대변인 브룬즈(Charles Bruns)씨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고 화이자 대변인 프루들로(Shreya Prudlo)씨도 본 건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