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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제1회 대장앎의 날 수기공모전’ 수상자 발표

총 52편 접수, 대상 1편 및 우수작 4편 수상작으로 선정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배옥석, 이사장 전호경)는 ‘제 1회 대장앎의 날 수기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제 1회 대장앎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수기공모전에는 총 52편의 수기가 접수됐으며, 대상 1편 및 우수작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젊은 나이에 대장암 판정을 받고 7년여의 투병 끝에 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부인의 투병 수기를 응모한 이병호씨(47)가 선정 됐다. 이병호씨는 완치 판정을 받은 아내가 보내온 문자인 ‘이제 병원에 오지 말래’를 제목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의료진에 대한 신뢰, 그리고 대장암에 대한 공부를 통해 대장암을 훌륭히 이겨낸 부부의 이야기를 시종 담담한 어조로 풀어냈다.

이병호씨는 “대장암에 걸린 아내를 돌보며 절망이 아닌 희망을 보았다”며, “대장암이 우리의 사랑을 재확인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우리의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 좋은 선례로 남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대장항문학회 홍보위원장 서광욱 교수는 “어느 하나 감동적이지 않거나 훌륭하지 않은 사연이 없었다”며, “자신과 가족의 상황도 어려울 텐데, 다른 이들을 위해 대장암 검진을 빨리 받을 것을 당부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환자들이 모두 대장암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의료진이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9월 8일로 예정된 ‘대장앎의 날’행사에서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상금과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작은 대한대장항문학회 홈페이지(www.col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제 1회 대장앎의 날’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대장앎의 날’은 대장암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대장에 대한 지식을 쌓고 올바르게 알아야 한다는 의미로 ‘암’을 ‘앎’으로 바꿔 대장암 극복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붙여진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