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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해운대백병원 인력 로드맵 제작에 ‘조심조심’

산하 병원 의료진 관심 속 배정 인력수 및 기준 마련 ‘극비’

해운대백병원 건립과 관련된 뜨거운 감자인 ‘인력’ 문제로 재단 및 건립추진 관계자들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운대백병원에 투입될 의료진 구성 및 영입 기준을 놓고 해운대백병원 건립추진위원회측은 극도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해운대백병원이 기존의 산하 병원에서 또 하나의 산하병원으로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동남아권 의료허브라는 건립 모토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인력 구성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울로 유출되는 환자들을 비롯해 외국 환자 유치를 위해 세계적인 의료진 영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를 위해 추진위와 인제학원 재단측은 긴밀한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

추진위가 병원 건립과정에 대한 제반 사항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단측이 특별히 인력부분에 대한 것은 재단에 일임해 달라고 요청할 만큼 인력문제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우수 의료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산하병원으로부터의 인력 수급, 국내 우수 의료진 영입 등에도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기존의 산하 병원 의료진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전하고 “그렇기 때문에 기존 병원에서 어떤 사람이, 얼마나 갈지에 대해 함부로 정할 수 없다’며 인력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에 난색을 표했다.

추진위는 병원이 완공되는 해인 2009년 초를 공식적인 인력 모집 기간으로 잡고 있다.

따라서 그전에 인력 구성과 기준에 대한 로드맵이 정해진다 해도 그에 대한 구체적인 사전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의료진 외 간호인력의 경우 5인 병상 기준 3등급 수준으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의 현재 공사진행률은 토목공사 기준으로 60%수준이며, 전체 공정률은2~3%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