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CMC, 병원군별 총정원제 2차 시범사업 시동

내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1차 시범사업 문제점 보완 및 외부모형화 시도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병원군별 총정원제 5개년 시범사업’에 대한 최종 경과보고를 지난 5월 22일 실시한 이후, 현재 2차 시범사업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시범사업은 내년 2월 1차 시범사업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이후 다음달 3월에 바로 이뤄질 예정이다.

1차 시범사업이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후원으로 실시된 반면, 2차 시범사업의 경우 예산부족을 이유로 복지부는 참여하지 않고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측은 2차 시범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대한병원협회로부터 공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MC 관계자에 따르면 2차 시범사업 역시 4~5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하고 연구비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정부와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차 시범사업 과정 중에 논의됐던 공식 외부모형화 여부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외부모형을 제작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고, 1차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기본 툴을 중심으로 외부에 적용키로 잠정 결정됐다.

CMC 관계자는 “1차 시범사업 평가 결과 이대로 총정원제를 법제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며 “1차 사업에서 드러난 미비점들을 보완한 뒤 단계적으로 외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CMC는 2차 시범사업 첫 해에는 1차 시범사업에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외부모형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이같은 후속조치를 거쳐 그 다음해부터는 외부 병원들을 모집, 총정원제를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