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제2회 신약개발 연구비지원사업’의 최종 선정결과를 23일 발표했다.
2007년도 지원분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약개발 잠재력이 있는 순환기계 또는 내분비계 연구 중 특히 물질대사(Metabolism) 및 혈관생물학(Vascular Biology)분야와 관련된 전임상 선행연구로, 공모된 과제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 본사의 연구심사위원회에서 학술적 가치, 독창성, 임상적 연관성 및 신약개발과의 연계가능성에 근거한 심사를 거쳐 최종 7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1년 동안 최대 3만5000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연구책임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방문 및 지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학술교류의 기회도 주어진다.
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신약연구개발 노하우를 가진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우수한 연구자들이 활발한 지식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오면서 산학협동의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다”며 “가상신약개발연구소를 통해 첨단 보건산업분야를 이끌 혁신신약개발의 단초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