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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뚱뚱할수록 ‘역류성 식도질환’ 발생률 높다

국립의료원 내과, 체질량지수로 본 비만도와 상관관계 밝혀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군에 비해 위식도 역류질환(GERD) 발생 빈도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의료원 내과팀은 ‘한국인 건강 검진자의 비만체형에 따른 역류성 식도질환의 유병률’이란 연구를 통해 건강검진 목적으로 내시경실에 방문한 20세 이상의 성인에서 체질량지수로 본 비만도와 GERD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가 25(kg/㎡)이상이면 비만으로 전제하고 지난해 3월~12월 사이에 국립의료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상부위장관내시경을 시행받은 1016명을 대상으로 환자군을 체질량지수 20미만을 저체중군, 25미만을 정상군, 25이상 30미만을 비만군으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평균 체질량지수는 24.1이며 GERD는 총 157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GERD는 저체중군 95명에서 11,6%, 정상군 573명에서 14.1%, 과체중군 328명에서 18.6%, 비만군 20명중 20%에서 나타나 정상군에 비에 과체중군 이상의 비만군에서 발생 빈도가 높았다.

또한 내시경상 식도염(총 83명)도 저체중군 및 정상군의 6.1%에서 발생했으나 과체중군은 12.2%, 비만군에서는 10%로 나타나 비만도와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