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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겨울철 개인의원 상급병원 의뢰, 내과 39% ‘최다’

내과 39%-정형외과 10%-소아과 9%-외과ㆍ이비인후과 7% 順

겨울철 개인의원이 상급병원에 의뢰를 주로 보내는 진료과목은 내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국의대 가정의학교실이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1개월간 천안진료중심연구망에 소속된 13개 의원을 대상으로 타 의료기관으로 의뢰한 모든 환자를 조사해본 결과 내과 38.7%, 정형외과 9.5%, 소아과 8.8%, 외과 7.3%, 이비인후과 7.3%, 신경과 6.6%, 피부과 5.1%, 안과 3.6%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13개 의원의 전체 진료 건수는 2만833건으로 진료 중 137건이 의뢰돼 0.66%의 의뢰율을 보였다. 총집계가 가능했던 의원들에서 성별 의뢰율은 남성 0.75%, 여성 0.53%이었고, 연령대별로는 만 61세 이상 1.02%, 만 11~20세 0.78%, 만 51~60세가 0.77% 순이었다.

전체 의뢰 건수의 72.3%는 가정의가 의뢰를 권유한 경우였고, 27.7%는 환자가 의뢰를 원하는 경우였다. 의사가 권유한 경우 68.7%에서 추정진단을 내렸고, 환자가 원한 경우에는 36.8%였다.

의뢰시점은 초진시가 46.7%, 재진 3회 이상시가 24.7%였다. 의뢰 이유로는 의사가 권했을 경우 ‘중증도가 높아서’(37건), ‘타 전문의의 견해를 듣고 싶어서’(33건), ‘전문적인 검사장비의 미비’(28건), ‘치료에 대한 술기 미비’(16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없어서’(8건), ‘의사와 환자 관계가 좋지 않아서’(2건)의 순서였고, 환자가 원하는 경우는 ‘상급병원의 진료를 원해서’(22건), ‘타 전문의의 진료를 원해서’(6건) 순이었다.

특정 의료기관을 지정해 의뢰된 경우는 66%였고, 지정한 병원의 규모는 3차 또는 대학병원이 77%, 2차 병원이 9.9%, 1차급 다른 의원이 8.8%였다.

지정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증례의 진단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이 49.5%, 환자가 다닌 적이 있는 곳이어서가 23.1%,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곳이었서가 6.6%, 거리가 가까워서가 5.5%였다.

의뢰 환자의 주 건강문제는 호흡기계, 소화기계, 근골격계, 피부계, 신경계, 순환기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