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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의학유전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대한의학유전학회(회장 김현주)가 지난 16일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제35차 대한의학유전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는 ‘다인자성 질환의 유전적 배경(Genetic Background of Complex Traits)’로, △ 의학유전학 △ 유전체학 △ 약물 유전체학 분야의 석학들이 모여 ‘단일 유전질환’ 뿐만 아니라 ‘다인자성 질환’의 유전적인 영향과 다양성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이날 심포지움 1에서 ‘유전자 다형성의 실제적 응용을 주제로, △대량 유전자 분석을 이용하는 다인자성 질환에 관계된 유전자의 발굴(SNP genetics 신형두 박사) △DNA 다양성과 범죄수사의 적용(국과수 한면수 박사) △한국 유전체 분석 사업(KARE project)(질병관리본부 오범석 박사) 등이 발표됐다.

또한 심포지움 2에서는 ‘Quantitative traits’의 유전학적 연구를 주제로 △심혈관질환 발생에서의 유전자 역할(이화의대 조인호 교수) △개인별 맞춤약물요법을 위한 약물유전체학과 유전체학(인제의대 신재국 교수) △약물 알레르기에 대한 유전체 연구(아주의대 박해심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날 김현주 회장(아주대 의대)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학회의 회원학회 분류에서 ‘VII(연합회 성격의 학회)의 나’ 군으로 변경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학회로, 21c 유전의료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의료와 새로운 의약품 개발의 연구와 임상적용에 대한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대한의학유전학회가 국내 유전의료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전문 연합학회로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올해 정년퇴임을 맞은 김현주 회장(아주대 의대)의 기념 강연이 있었으며, 정기총회에서 차기 제14대 대한의학유전학회 회장으로 김세광 연세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