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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비만연구, 회원 뜻 모아 변화 꾀할 것”

김영진 비만연구의사회장


“2000년에 비만연구의사회가 만들어진 이래 최근들어 그 세가 약간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할 생각입니다”.

전국적으로 5000명에 육박하는 회원 수를 자랑하는 비만연구의사회(이하 비연의) 김영진 회장(사진, 서울재활의학과의원장)은 비연의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뜻임을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에 비만관련 학회와 연구회들이 많이 생기고, 의사들 병의원 경영도 점점 더 어려워 지면서 비연의 활동도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비만정보 박람회 경우도 비슷한 세미나나 전시회가 여기저기 생겨나면서 신선함이 떨어져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김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비연의의 전반적인 운영방안에 변화를 꾀하고 현재의 비만정보 박람회를 좀 더 발전적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회원 메일링이나 비연의 홈페이지를 이용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회원들의 욕구를 알아보고 이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비만정보 박람회도 강의내용을 기초와 중급, 고급코스 등으로 세분화 하고 약물 및 상담치료, 피부노화 및 각종 수술 등에 대한 전문화를 강화함으로써 다른 박람회나 세미나 등과 차별화를 이룬다는 생각이다.

김 회장은 “5000명에 이르는 회원들을 일일이 다 만족시켜줄 수는 없겠지만 비연의 발전을 위해서는 최대한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비만관련 학회 및 연구회들의 모임인 전국비만학회연합회(회장 김범수)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대부분 비만관련 학회들이 소모임부터 시작해 공식학회로 인정받기에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며 “각 학회별 법률적 문제나 홍보방안 등에 대해서는 전국비만학회연합회를 통해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비만학회연합회에는 현재 비만연구의사회를 비롯 미용웰빙학회, 비만치료학회, 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 통합미용의학아카데미, 아미꼬레, 영남임상비만학회 등이 가입돼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합동학술대회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