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20세 젊은이들은 장래 희망직업으로 공무원, 기업인, 교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10명 중 4명이 새해 가장 희망을 줄 인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꼽았으며, 새대통령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둬야한다고 답했다.
이는 2008년 새해 창간 20주년을 맞는 경기일보가 본보가 창간된 1988년에 태어난 경인지역 20세 남녀 61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말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1 대 1 서면면접을 벌여 도출한 결과다. (신뢰도 95%, 표본오차±3.3%P)
우선 장래 희망 직업을 묻는 질문에 ‘공무원’(21.5%)이란 응답이 제일 많았으며 ‘기업인’(9.7%)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사’(7.7%), ‘회사원’(7.1%), ‘학자 및 교수’(6.9%), ‘정보통신분야’(5.8%), ‘언론인’(5.0%), ‘예술가’(5.0%) 등의 순을 기록했다,
예전에 많이 선호하던 ‘법조인’(4.8%), ‘의사’(4.5%)와 ‘연예인’(3.2%), ‘운동선수’(1.4%), ‘정치인’(0.6%) 등의 직업군은 5%대 미만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새해 가장 소망하는 것’은 응답자의 28.0%가 ‘공부’를 꼽았고 이어 ‘돈벌기’(21.0%), ‘애인’(14.2%), ‘살빼기’(11.9%), ‘건강’(10.2%), ‘여행’(9.4%), ‘효도’(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새해 가장 희망을 줄 인물’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2.6%가 ‘이명박 당선자’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가족’(부모, 형제) 11.2%, ‘자기자신’ 9.5%, ‘연예인 및 스포츠인’ 6.6%, 정치인 3.4% 등의 순을 기록했다, 이중 17.6%는 ‘없다’고 답변했다.
또 2월 취임할 새 대통령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경제 활성화’(39.5%) 및 일자리 창출’(25.4%), ‘교육제도 개선’(11.2%), ‘빈부격차 해소’(9.4%)를 꼽았다.
‘현재 가장 큰 고민거리’에 대해서는 41.3%가 ‘취업 및 진로’를 들었고 ‘공부’(17.9%), ‘돈문제’(14.2%), ‘이성문제’(8.7%) 등의 순으로 답해 취업난의 현실을 여실히 증명했다.
메디포뉴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 박수철 기자(scp@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