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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사증후군, 만성신질환 중요위험 인자와 밀접

대사증후군이 만성신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대사증후군에 관련된 인자가 많을수록 만성질환자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진은 ‘만성질환 환자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율’과 관련한 조사를 통해 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만성질환은 말기신부전, 심혈관질환 및 조기사망의 주요 원인 인자이다. 따라서 조기에 만성신질환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고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연구진은 “대사증후군은 특징적으로 복부비만, 중성지방의 증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감소, 혈압의 상승 및 공복시 혈당의 증가의 특성을 지니는 대사 이상 장애이다”며,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및 만성신질환의 고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만성신질환과의 상관관계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연구진은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에 입원한 신질환 환자들 중 K/DOQI 지침에 의거한 만성신질환 환자의 지질, 복부둘레, 키, 체중, 혈압 및 공복시 혈당을 측정해 대사증후군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만성신질환이 있는 환자군에서 미세알부민뇨환자군보다 대사증후군에 5.25배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소 중 혈청 HDL-콜레스트롤이 낮을수록 중성지방치가 높을수록 만성신질환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전남대병원 내과학교실 교수진은 “이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이 만성신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이고,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인자가 많을수록 만성질환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결과는 만성질환의 고위험 인자인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만성신질환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