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제약회사는 소아 폐혈증치료약으로 실험 중인 지그리스(Xigris)에 대해 맹약과 비교, 효과 없다고 판단 실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FDA는 4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지그리스를 투여한 아기가운데 중추신경계 출혈이 발생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지그리스 치료 아동 가운데 6일 치료받은 이후 뇌출혈이 4명 발생 한 반면 맹약 투여에서는 단 1명 발생하였다. 4명 출혈 아동 중 3명이 출산 60일 이내의 신생아이었다.
이러한 결정이 나온 동기는 최근 성인에게 지그리스를 투여하여 높은 사망률이 나타나 경고 조치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것이다.
지그리스는 혈액 안에 세균 감염으로 매우 위독한 폐혈증으로 높은 사망 위험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판매해 왔다.
릴리사는 4월 21일자로 의사들에게 지그리스의 소아과 임상실험 중단사실을 통보하고 인터넷 www.xigris.com을 통해 곧 이 사실을 통보할 전망이다.
지그리스는 혈액응고로 인한 다른 인체 기관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작용을 억제시키는 물질 즉, 인간의 활성 단백 C를 유전 공학적으로 제조한 것이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