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 연구 협회(AICR: American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의 전문 보고서에 따르면 대장직장암은 다른 17가지 종류의 암들에 비교해 매일 식생활 습관 및 운동 습관의 개선을 통해 예방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질환이라고 한다.
암 연구 협회의 Karen Collins 박사는 “모든 암 종류 중에서 직장암 발병 가능성은 생활 습관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즉, 우리가 먹는 음식, 운동 습관 및 체지방의 비율에 따라서 그 발병 가능성이 가장 많이 달라지는 질환이다”고 밝혔다.
그녀는 물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모든 종류의 암 발병 가능성이 감소하지만 특히 3월의 대장직장암 예방 홍보 기간을 통해 대장직장암이야말로 암 중에서 가장 예방하기 쉬운 질환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대장직장암을 예방하려면 지금 당장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하여 위험 인자들의 가능성을 낮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암 연구 협회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과다한 체지방. 특히 허리둘레에 분포한 과다 체지방 ▲붉은 육류 및 가공 육류 식품 섭취 ▲ 빈번한 음주 같은 생활 습관은 대장직장암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규칙적인 운동 습관 ▲야채, 곡물 및 콩 위주의 섬유질 섭취 ▲마늘이 포함된 음식 섭취 ▲적절한 칼슘량 유지를 위한 우유 섭취 같은 생활 습관은 대장직장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협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당장 운동량을 증가시키고 전문의 상담을 통하여 운동 프로그램을 선택한 다음에 하루에 30분 동안 적당한 강도로 운동을 수행하면 암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정도의 운동량에 익숙해지면 운동 시간을 60분으로 증가시키거나 또는 높은 강도로 30분 동안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과 더불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운동 수행과 더불어서 식이 습관도 개선하여야 하는데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진 여러 종류들의 야채를 주식으로 하고 육류는 조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회의 권고안에 따르면 1 주일 동안 육류 섭취량을 0.51 킬로그램으로 제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붉은 살코기 섭취를 제한하고 싱싱한 야채 및 육류 단백질을 대신할만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론 과일 및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육류 섭취의 감소에 많은 기여를 하지만 동시에 신선한 식품을 통하여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대장직장암 예방에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식물성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육류 및 가공 육류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면서 동시에 운동량을 증가시키고 또한 적정의 체중을 유지하면 대장직장암 발병 가능성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