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는 21일 차기 학장후보 선출을 위한 교수 직접 선거를 통해 새 학장 후보로 임정기 교수(영상의학과)를 1순위로, 김중곤 교수(소아청소년과)를 2순위로 선출했다.
이번 서울대의대 학장 선거에는 임정기교수를 비롯 김중곤 교수, 홍성태교수(기생충학교실), 이성철교수(소아외과) 등 4명이 자천 후보로 나섰으며, 21일 오전에 실시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다득표 순으로 임정기, 김중곤, 홍성태 후보 3명을 놓고 오후 4시부터 2차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2차 투표에서는 임정기 교수가 1위를 차지했고 김중곤교수가 2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관례적으로 1위 후보로 추천되는 교수를 학장으로 임명해 왔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임정기 교수의 임명이 유력시된다.
서울대의대 차기학장의 임기는 오는 4월11일부터 2년 임기이다. 차기 서울대의대 학장 후보 1위에 오른 임정기 교수는 1975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영상의학과전문의로써 1983부터 영상의학과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연구부학장 연구연수위원장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부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