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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온스, 매출 1000억 ‘중견기업’ 도약 기대

내달 제천에 GMP 수준 공장 준공...2009년 하반기 본격 가동

휴온스가 웰빙치료제 전문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한다.

26일 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는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본금 400억원을 투자해 내달 충북 제천 바이오밸리에 GMP 수준의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천 공장은 기존 향남 공장의 약 3배 규모로, 주로 주사제 등을 생산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향남공장 생산수준으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제천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09년 하반기부터는 공급 차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휴온스는 적극적인 신약개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내수 확대는 물론 천연물 신약 연구를 통해 해외 수출비중을 늘려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한다는 계획이다.

R&D 활성화를 위해 올 1월에 천연물신약 연구전문가 신대희 박사를 영입하는 등 전문인력 29명을 연구인력으로 충원했다.

휴온스는 이를 바탕으로 개량신약, 천연물 신약, 항염증제, 항궤양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만치료제 제품 라인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태 사장은 “‘살사라진’이 이미 시장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고, 최근 출시한 시부트라민 정제 '에스린'도 시장 반응이 좋다”면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올해 비만치료제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수출 목표를 1천만불로 설정했다"면서 "3월 한달만 100만불의 수출성과를 올린 만큼 목표 달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올해는 855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85억원을 목표로 수립하고 2009년도에는 1천억 매출을 기록 중견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