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이 가정용 대장질환 진단시트 ‘콜로케어(ColoCARE)를 출시했다.
‘콜로케어’는 미국 FDA 에서 승인 받은 분변 잠혈 진단 시약으로 간단한 검사를 통해 대장암, 대장염, 출혈성 용종 같은 대장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배변 후 검진시트를 변기에 넣고 약 30초 경과 후 시트 색깔의 변화 여부를 통해 대장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 시트 한 장으로 변기 내 물의 상태와 시트의 상태까지 동시에 체크해 검사 결과가 유효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기록지가 포함되어 있어 의사 진료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동물성 지방의 과다섭취와 운동부족으로 대장암의 발병건수는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7년 건강보험공단 분석에 의하면 대장암 신규 발병건수는 약 1만6000건으로 위암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암 발병을 인지하는 계기는 약 55%가 대장 내시경 등 정밀검사를 통해서이며, 발병 후 환자들은 조기 검진시기를 놓친 것을 가장 많이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진에 사용되는 대장내시경은 그 사전 절차와 검진 방법에 많은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런 상항에서 보령제약의 ‘콜로케어’는 ‘대장암 및 대장질환 조기검진의 첫 번째 선택의약품’으로 자리매김 해 대장암 발병률을 낮추는 국민의약품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4월부터 약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