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준제약이 GE 헬스케어를 상대로 한 조영제 특허 분쟁에서 승소했다.
7일 태준제약은 3년간에 걸쳐 진행된 조영제 특허분쟁에서 대법원 확정 판결로 승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회사가 다국적 제약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 분쟁에서 승소한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국내 제약사가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조기술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주사제 분야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한 사례는 처음.
회사관계자는 “최근 다국적 기업의 무분별한 특허 소송 및 Evergreening 특허 전략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도 특히 의미가 크다”면서 “태준의 연구개발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