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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올해 ‘아모디핀’ 영광 다시 재현

김현태 연구원 “한미약품, 올해 국내 제네릭 시장 수혜 예상”

신영증권 김현태 연구원 11일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이 올해 다시 국내 제네릭 시장 확대에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현태 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한미약품은 올해 블록버스터 제품의 제네릭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특이점은 개량신약뿐만 아니라 일반 제네릭도 계획하고 있어 국내 제네릭 시장의 특성에 맞추어 발매시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리피토의 제네릭 개발을 개량신약과 일반 제네릭으로 동시 개발 중인데, 일반 제네릭인 토바스트가 먼저 발매될 예정이다. 토바스트는 퍼스트 제네릭으로 경쟁 제네릭 대비 시장 선점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네릭을 준비 중이어서 한미약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부분의 지속적인 성장 또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북경한미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4.7% 증가한 2.68억 위안을 기록, 2003년 이후 매출액은 연평균 40%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고성장의 동인은 중국 내 파트너사 혹은 도매상을 통한 거점영업이 아닌 의사, 약사 대상의 직접 영업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마이마이(어린이정장제)를 필두로 한 어린이 대상 의약품을 주력으로 삼은 제품라인 전략 또한 유효했던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영업전략 및 제품라인 전략을 통해 향후에도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430명 규모의 영업인력을 수 년간 지속적으로 증원할 계획이고, 자체 개량신약을 출시할 예정인데다 수 년 내에 자체생산도 계획하고 있어 제품공급의 효율성이 증대되어 영업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한미재팬을 통해 일본시장침투도 중장기적으로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현재 일본의 제네릭 우대 정책성향을 감안하면 시장 잠재력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자체 개량신약의 해외시장 진추링 활발하게 진해되고 있는 점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Nexium(위궤양치료제, 성분명 esomeprazol)의 개량신약인 에소메졸을 미국에서 개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미 지난해 FDA와 사전미팅을 마친 상태이기에 이번 결정은 예상된 바 있다. 인도의 Ranbaxy Laboratories가 Nexium에 대한 ANDA의 최종허가를 4월 중에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허침해 소송 중이어서 발매시기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에소메졸은 염변경 제네릭으로 NDA를 신청할 계획이어서 상황에 따라서 퍼스트제네릭으로 발매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체 개량신약인 슬리머(비만 치료제)는 호주 iNOVA사를 통해 2009년부터 호주 등 10여 개국에 완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세프트리악손은 원료뿐만 아니라 마케팅 파트너사를 통해 2009년부터 완제도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에 있다.

한편,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132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 늘어난 20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 슬리머(비만치료제) 등의 주력 제품매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올해 발매 신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종합해 추정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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