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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3월 원외처방 시장, 동아제약 등 빅4 제약사 약진

김현태 연구원 “빅4 이외 제약사 고착화 현상 두드러져”

신영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상위10개 제약사 중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이전년동월 대비 3월 원외처방 시장에서 약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몇 몇 회사의 약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선두권과 10위권 고착화 현상이 두드러져 보인다며 이러한 점유율 추이는 제품라인의 개선에 따른 원외처방 금액의 급신장 없이는 변경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중 동아제약의 3월 원외처방 금액은 242억원으로 전년 동월비 35.7% 증가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위염치료제인 스티렌은 중기적으로 제네릭 발매가 예상되지 않아서 현재의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로디핀, 플라비톨 등 제네릭품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자체 천연물신약이 발매되기 전까지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한미약품의 3월 원외처방금액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월비 14.2% 증가했다.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은 amlodipine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오리지널인 노바스크를 조만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토 제네릭 등의발매를 준비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제네릭 사이클 수혜가 예상된다. 아모디핀의 사례에서 증명되었듯이 발매 직후 의원 매출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3월 원외처방 금액은 196 억원으로 전년 동월비 29.7% 증가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레바넥스(성분명 revaprazan)의 점유율은 위궤양 치료제 시장에서 상승 중에 있다.

이전과 달리 회사가 제네릭 개발에 대해 적극성을 보여서 리피토 제네릭을 퍼스트 제네릭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따라서 제네릭 제품 출시 타이밍에 대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되어 올 하반기 제네릭 경쟁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웅제약은 플라빅스의 원외처방금액이 잡힌 한독약품을 제외하면 원외처방금액 1위의 제약사다. 3월 원외처방금액은 344억원으로 전년 동월비21.5% 증가했다.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 단일제(성분명 olmesartan) 및 복합제(olmesartan+HCT) 모두 선전 해서 각각의 단일제 및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가스모틴(성분명 mosapride)은 위장관운동 개선제 시장에서 양호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위궤양 및 위염 치료제인 알비스도 ranitidine 시장에서 경쟁약물인 큐란과 잔탁을 제치고 전년 동월비 373.7%의 고성장을 이뤘다.

최근 MSD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해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를 판매할 예정이어서 향후에도 라이센스 전략을 통한 고성장이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