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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넥신-타나민, 1월부터 매출↓…사미온 ‘급성장’

은행잎제제 비급여 전환 여파, 5월 고시 전부터 판세 변화 움직임

미래에셋증권의 3월 원외처방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혈행장애개선제 시장에서 SK케미칼 기넥신, 유유 타나민의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일동제약사미온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혈행 장애개선제 시장의 최대이슈는 은행잎제제에 대한 비급여 전환이다. 복지부의 고시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은행잎제제에 대한 전격 비급여 전환이 이루어질 예정에 있어지속적인 시장 1위 수성을 놓치지 않았던 기넥신과 타나민의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이미 원외처방데이터 기준으로는 지난 3월, 기넥신과 타나민의 경우 점유율이 소폭하락 하는 추세를 나타낸 반면, 일동제약 사미온의 점유율은 18%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확대되며 확연한 세력 강약이 나타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해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연구원은 “혈류개선제 시장이 비교적 광범위한 적응증(말초혈행장애개선 등에 따른 뇌 관련 대사촉진으로 치매 등 노령성 질환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 및 생약제제 특유의 높은 안전성으로 인해 처방에 큰 부담이 없다는 점이 최대의 매력이었으나, 비급여 전환으로 인해 사실상 처방감소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