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와이어스, 6개 신약 FDA에 제출 준비

러풀로사장 취임후 R&D에 주력 신약개발에 전기

머지 않아 와이어스는 6개의 신약 허가서를 FDA에 제출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1990년대를 회고할 때 와이어스는 단 3개 신약 후보물질이 전 임상실험단계에 돌입했을 뿐이었다.
 
이러한 획기적인 신약허가 신청접수계획의 이면에는 와이어스가 그 동안 신약과 백신 연구개발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있었고 금년에도 연구 개발비가 27억 달러를 지출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는 R&D 사장으로 2000년 GSK에서 영입한 러폴로 (Robert R. Ruffolo Jr.) 씨의 리더쉽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17년간 GSK에서 수석 부사장과 생물과학의 세계 연구부 이사로 재직하였었다.
 
러폴로 사장은 매년 신약 2개는 FDA에 허가 신청한다는 목표를 새워 최근 바이오 텍에 주력해 왔다. 6개의 바이오 텍 제품이 현재 연간 매출 30억불을 창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최고 제품으로 엔브렐은 최근 일본에 시판하게 되었다.
 
러폴로 사장은  와이어스의 바이오 텍 약물사업은 미국 바이오 텍계에서 3-4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음 달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BIO 2005 바이오텍 산업 연차박람회’에서 주요 연사로 내정되어있다.
 
러폴로 사장은 세계적으로 R&D 투자 수요 증가로 약업계가 2001년에 1750억 달러를 소비하면서도 허가 신약의 건수는 감소하여 5년 전 연간 50개에서 겨우 20개로 감소되는 시기에 와이어스에 취임한 것이다. 와이어스에서의 이러한 생산성 역조현상은 회사의 6천 여명의 연구종사 과학자들 모두에게 똑같은 운명에 직면하게 했다. 따라서 러폴로 사장은 “비전”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6천명의 과학자들에게 6천 개의 노벨상이 각기 다른 방향에서 성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와이어스가 6개 치료분야에 전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즉, 심혈관계, 염증, 신경계, 암, 여성 건강, 골 질환 및 백신이었다. 와이어스의 시도는 결코 기존 약물의 개선이 아니고 지금까지 미증유의 제품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따라서 과학자들의 급여를 업무 성취도에 연계하여 실시하였다.
 
성취도는 연간 목표 달성에 맞추었다. 그 목표는 매년 신약 신청건수를 2개로 책정한 것이 아니고 12개 신 물질은 전 임상 개발에 진입시키고 8개의 신약 허가신청으로 인체 실험을 FDA로부터 허가 취득하는 것이었다.
 
지난 5년간 매년 이러한 목표를 달성했으며 금년에는 목표를 초과달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보수 체계가 와이어스 대학촌 칼레지빌에서 일하고 있는 약 2000명의 과학자들에게 당장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이들은 이러한 보수 체계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조종되는 것을 싫어하였다. 따라서 어떤 과학자들은 회사를 떠났고 어떤 과학자는 우리를 흥분시키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는 곧 훈련이 진행되고 있음과 이들이 훈련되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달리는 기차를 멈추게 하지는 않는다라고 러폴로 사장은 비유하고 있다. 
 
회사는 의약개발을 중앙관리 체제로 운영하였다. 과거에는 각 지역에 따라서 각기 행동했었다. 즉, 연구본부인 뉴저지 프린스톤을 위시해서 미국 마사추세츠 캠브릿지, 독일 뮨헨 및 파리 연구소들은 이전에는 상호 의사소통이 전혀 없었다. 
 
또한 회사는 신약개발위원회를 R&D, 판매, 법률 및 규정관리부 대표들로 구성하여 이 위원회에서 추구해야 할 신약의 우선 순위를 논의 결정했다.
 
지난 4년간 와이어스는 48개의 신약을 개발 후보물질로 내 놓았으며 이 달 후반기에 기존 피임약 Alesse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NDA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즉, 지난 18개월간 NDA허가 추진건은 Alesse가 폐경 증후군에 대한 최초의 비 호르몬 치료와 함RP 우울증, 치매, 골다공증 및 신장 세포 암 치료에 대한 적응 증을 포함하고 있다. (자료: www.bizjournals.com)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