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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A형간염, 주의보 발령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

전국적으로 A형간염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87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A형간염 표본감시 결과, 지난 17주 이후 기관당 보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해 21주(5월말) 현재 3.5명(보고기관 1개소당 평균 A형 간염 내원환자수)에 이르러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광주, 전북에서의 발생이 높게 나타났으며,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높은 발생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와 백신 접종에 대한 비용-효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HAV, Hepatitis-A Virus)에 의해서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자연면역이 감소해 20세 이후 연령층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음용수 사용,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