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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류마티스학회, 女Rheu 사랑 사진전 순회전시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보험 확대 절실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수곤)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여성단체연합, 한국애보트, 한국에자이 등이 후원하는 여류(女Rheu)사랑 사진전이 서울 및 전국 종합병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지원정책의 확대를 위한 것.

‘여류사랑-그녀와 희망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지난 4월 조선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병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보건복지부 등의 건강관련 기관 등 10여 곳에서 순회전시가 열린바있다.

‘여류사랑-그녀와 희망을 마주하다’는 오는 8월말까지 총 5개월간에 걸쳐 신촌 세브란스병원(6월23일~27일) 등 총 24개 병원, 건강관련기관 등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국내대표 인물사진작가 조선희씨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고통과 희망, 행복, 신뢰 등 10개의 주제를 표현한 예술 사진작품전이다.

나경원·전여옥 등 국회의원, 영화배우 문소리, 뮤지컬 배우 이태원 등 각계 여성인사와,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인 삼성병원 고은미 교수, 한림대병원 김현아 교수, 한양대병원 이혜순 교수 등이 참여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수곤 이사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나라에서 100명 중 1명이 앓고 있고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며 “이번 사진전이 여성환자가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겪게 되는 중증의 고통과 신체적 장애, 경제적 어려움,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는 환자 개인의 몫으로만 치부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최근 일부 연령대 환자들의 치료비를 80%까지 지원 발표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환자 대부분이 30대에서 50대인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미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수곤 이사장은 “최근 발전된 치료법과 조기발견으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보험 확대는 국가의 노동생산성 저하 등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