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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이경호-강윤구 선두권, 정형근 다크호스

후임 복지부장관, 국회 정상화 기다려야 할듯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특별 기자회견서 언급한 "국회 개원후 내각 개편" 계획에 따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임자 인선이 더 늦춰질 전망이다.

후임 장관으로는 애초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과 안명옥 전의원이 물망에 올랐으나, 이들 카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복지부장관은 '전문가형'보다 '정책형'이 선호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료 출신인 이경호-강윤구 두 전직 차관이 급부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의 이경호 전 차관은 복지부 약정국장, 복지부 차관, 보건산업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인제대 총장 재직 중이다. 복지부 재직 시절의 제약-의료산업 발전은 물론, 보건산업진흥원장 재직시에는 의료선진화의 뼈대를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대 철학과 출신의 강윤구 전 차관은 복지부 연금보험국장, 기획관리실장, 복지부차관을 역임했다. 현재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정형근 한나라당 최고위원설도 여전히 동력을 잃지 않은 상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했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후보로도 이름이 거론된 바 있어 후보군에서 이름이 빠지지 않는 상태.

복지부 장관은 "쇠고기 정국"의 유탄에 노출된 상황상, 후임자 인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박미석 수석의 사임이후 공백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사회정책수석에는 노동계 출신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박길상 전 노동부 차관이 앞서 있는 양상이지만, 강윤구-문창진 두 복지부 차관도 여전히 거론 중에 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