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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독, 전립선치료제 '세트로렐릭스' 라이센스

캐나다 젠타리스社와 제휴, 1년 4회 치료 등 획기적 효과

한독약품이 비뇨기계 치료제 제품라인 강화에 나섰다.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최근 캐나다 아테나 젠타리스社 (대표 Jürgen Ernst)와 혁신적인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세트로렐릭스 파모에이트(성분명, 이하 세트로렐릭스)의 한국 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세트로렐릭스'는 황체형성호르몬분비호르몬(Luteinizing Hormone Releasing Hormone, LHRH)길항제로 매일 복용해야 하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와는 달리 1년에 4번의 치료로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한다.

또, 임상2상 결과 성욕감퇴 발현율이 낮았고,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트로렐릭스'는 현재 미국, 캐나다 및 유럽에서 1500명의 전립선비대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세트로렐릭스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2011년에, 한국에서는 2013년에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서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세트로렐릭스'의 도입으로 한독약품의 비뇨기계 제품라인이 강화된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이 혁신적인 치료제가 우리나라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테나 젠타리스社의 엥겔 박사는 "한독약품과 같이 비뇨기계에서 우수한 영업 마케팅력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이번 계약이 양사의 장기적 관계의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테나 젠타리스社는 내분비치료제, 항암제 등을 중심으로 유효물질의 발견, 개발 및 의약품 마케팅의 노하우를 가진 세계적인 바이오제약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