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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LG생명과학, 신약 파이프라인 기대가치 상승

R&D비용→캐시플로 보전…임상진전 따른 라이센스 아웃도

LG생명과학의 신약파이프라인은 미충족 의료수요 영역에 포진한 신약라인업과 보유 플랫폼 기술의 접목으로, 다국적 제약사에 견줄만한 R&D 경쟁우위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요소로 기대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분석자료를 통해 엘지생명과학 신약파이프라인의 가치 상승에 대해 향후 주목할만한 부분으로 매출액 대비 약25%를 상회하는 R&D비용을 자체 영업현금 흐름으로 보전해 나가고 있다는 점과, 신약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에 따른 추가적인 라이센스 아웃을 손꼽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신약파이프라인 가치에 반영된 부분으로는 인성장 호르몬과 지난해 말 길리어드에 기술수출 된 Caspase억제제로 총 4,254억원의 가치를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로 LG생명과학 적정 기업가치에 반영했다.

이처럼 두가지 파이프라인만 반영한 이유는 LG생명과학이 보유하고 있는 여타 파이프라인들이 상업화 출시 가능성을 높을 수 있는 임상2상을 아직 넘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 Caspase억제제의 경우에는 현재 임상2상을 진행중에 있으나, 길리어드로 기술 수출됐다는 점이 그 혁신성을 반증해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2년 가량으로 상업화가 예상되고 있는 Caspase억제제의 경우 출시 후 5년 약 18%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함으로써 발생가능한 peak sales를 약 1조 4천억원 가량으로 가정했다”면서 “상업화 출시 이후 LG생명과학이 수령 가능한 러닝 로열티 수입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12%로, 원료매출액은 전체 완제 매출액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07년 기준으로 HBV/HVC 치료제만을 감안한 전세계 간염치료제 시장 규모가 약 3조원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2012년까지 시장 규모 확대에 있어 CAGR DIR 11.5%의 성장율 가정은 보수적인 전망이라는 판단이다.

신애널리스트는 “C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Caspase억제제 클래스로서는 LB84451이 임상에서 가장 앞선 단계이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전무한 미충족 의료수요 영역에 포진하고 있어 상업화 출시 이후 그 매력도를 더욱 배가 시키고 있다”고 예상했다.

또 인성장 호르몬에 대해서는 “현재 임상을 진행중인 SR-hGH은 LG생명과학 고유의HA라는 플랫폼 기술을 이용, 기존의 성분에 히알우론산을 배합해 평균입자 크기가 작고 체내에서 서서히 균일하게 분산되는 전세계 유일의 서방출형 제제이다”면서 “1주제형은 무엇보다 1일 제형 대비 개선된 복용 편이성과 생체 이용률을 메리트로 부각시킬 수 있어 출시 후 1일 제형에 대한 상당한 시장 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