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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미국 구제금융 조치, 제약계 최대 수혜주는 ‘한미’

두 자릿수 외형성장에 마케팅비용 통제로 “하반기 긍정적”

미국의 신속한 대응 이후의 반등 유망 제약주로 한미약품이 추천됐다.

미국재무부의 7,000억 달러 규모의 종합 구제금융안 발표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교란이 진정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국내 증시도 쇼크 상태에서 벗어나는 등 일정정도의 반등 국면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증권 기업분석 리서치본부는 반등장세의 3가지 관심 종목군 중 혹독한 외부 환경하에서도 탄탄한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3~4분기 실전호전 제약주로 ‘한미약품’을 선택했다.

한화증권 분석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양호한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제네릭 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1,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6%, 10.2% 감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3분기에는 블록버스터급의 신약출시가 없었고, 최근의 실적 악화를 감안해 마케팅 비용통제를 강화한 것으로 판단돼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증권사측은 전망했다.

이와관련해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북경한미의 고성장과 위궤양치료제 넥시움의 개량신약 개발을 통한 북미 및 유럽시장 진출계획은 긍정적인 요소이다”면서 “정부의 약제비 억제 정책으로 해외부문으로의 진출이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요소가 되어가고 있는데, 한미약품은 국내제약사중 해외진출에 적극적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반등시 주가재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최근의 실적악화로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지만, 전문의약품의 성장으로 두자리수 이상의 외형성장세가 유지중이다”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해외부문을 보유하고 있고, 마케팅 비용 통제로 하반기 실적 호전이 기대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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