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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머크제악, 골다공증 신약 파이프라인 추구에 전력

일본 토바코사 새 골다공증 치료제 JTT-305 기술도입 등

머크 제약회사는 거대 골다공증 치료약 포사맥스 (Fosamax)의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를 보충하기 위한 골다공증 신약 파이프라인 추구에 전력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토바코 (Japan Tobacco) 회사와 JTT-305라는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약에 대하여 기술도입을 지난 9월 25일자로 계약 합의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계약에 의하면 머크는 일본을 제외하고 JTT-305에 대한 전 세계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갖게되고 상당한 선불 금 및 로얄티 등을 지불하게 된다. 일본 토바코 회사는 담배, 식품 및 제약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JTT-305는 재 조합 부 갑상선 호르몬 (PTH)로 골 아세포를 자극하여 골 발육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하고 현재 초기 및 중간 개발 단계의 각종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와 강도를 감소시키는 질환으로 골절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머크는 브록버스터인 포사맥스 (alendronate)로 골다공증 시장의 선두 주자로 행세하였으나 금년 초 특허 만료로 인하여 복제품이 쏟아져 2007년 전 세게 매출이 29억 8천만 달러이던 것이 2012년에는 4억 달러에 머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JTT-305의 출시는 릴리에서 이미 2002년 시판 선점하고 있는 PTH제인 포르테오 (Forteo: teriparatide)와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테오는 2007년 포스맥스 시장보다 적은 5억 7900만 달러로 이유는 가격이 비싸고 틈새 환자 특이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머크도 PTH계열의 신약 MK0822를 개발 중에 있으며 앞으로 JTT-305는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에게 표적을 두고 개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여간, 머크는 포사맥스의 거대 시장 손실을 앞으로 10년에 걸쳐 JTT-305나 MK0822가 과연 보충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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