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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아시아 피부과학 '도약의 장' 활짝-1200명 운집

[1신]제 8차 아시아피부과 국제학술대회 1~4일간 성황이뤄


“아시아 피부과학의 새로운 도약과 국적을 초월한 화합과 단결을 선보이는 자리로 만들겠습니다”

아시아피부과학회 윤재일(서울의대) 조직위원장은 지난 1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 8차 아시아 피부과 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계 피부과속에서의 아시아 피부과학의 위상 정립에 대해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아시아는 동남·서·중동· 중앙 이라는 지역적 특색이 강해 미국과 유럽 등에 비해 비전별 네트워크가 적어 피부과학의 발전이 지체돼 왔다”며 “이번 학회는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지식정보 교환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피부과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일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이란,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타일랜드 등 아시아 26개국, 1,20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학술대회 발표를 비롯한 강연 구성도 아토피, 건선, 여드름, 모발 등 일명 선진국형 질환에 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는 진균간염에 대한 학술행사를 따로 마련하는 등 타 지역 피부과학과의 학술교류에도 초점을 맞췄다.

아시아피부과 국제학술대회는 1986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해, 3년을 주기로 아시아 각 국을 돌며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피부과학의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위상정립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학회측은 오는 4일까지 아토피, 노화, 피부암, 헤어 등의 전문연자를 초정, 새롭게 연구되고 있는 치료기술과 임상연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2일 오후 열릴 조직위원회 회의에서는 차기 아시아피부과학회장 선거가 예정돼 있어 그 결과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