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제약회사들이 러시아 의약품시장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에서 의약품 보건 당국에 수입 허가 및 시판 활동을 하려면 보건당국의 승인기간이 적어도 6-8개월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많은 외국회사들은 직접 진출 대신 러시아 판매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애로사항을 털어 놓고 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허가된 의약품 수입업자 수가 제한되어 있어 러시아 수입업자와 계약 협상에 많은 불이익이 따르고 있다고 최근 FDA 뉴스 오디오 회의에서 모스코바 소재 호간 앤 하쓴사의 고문인 타바스타예바(Julianna Tabastajewa)씨가 설명했다.
따라서 러시아에 진출하려는 제약회사들은 러시아 수입업자와 계약에 서명할 때 조심해야 하고 협상에 매우 공격적이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