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보건 관련 회사인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J&J)는 금년 3/4분기 수익이 월가의 예측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한 것으로 보고했다. 이는 전년 구조조정으로 인한 7억 4500만 달러가 감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 제품과 의료기기의 매출 증가와 외국의 환율 이익에 힘입어 수익 증대가 이루어진 것이며 피임약, 영아용품, 의료기기 및 처방약 매출 증가로 총 33억 1000만 달러의 순 이익과 주당 $1.17로 일년 전 순이익 25억 5000만 달러와 주당 88센트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총 매출은 전년도 149.7억 달러보다 6.3% 증가한 159억 달러로 증가되었고 환율 이익이 3.1% 반영된 것이다.
처방약 매출은 61억 달러로 전년 대비 변화가 없으며 오히려 환율 덕을 차감 하면 2.5% 감소를 나타낸다. 복제약 출현으로 진통 펫치 듀라제식 및 정신병약 리스퍼달 매출이 63% 감소되었다.
장기 지속성 정신병약 리스퍼달 콘스타는 아직 특허 보호를 받고 있으며 매출도 10% 상승한 3억 3800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항생제 레바퀸(Levaquin), 제산제 아시펙스(Aciphex), 빈혈 치료약 프로크리트(Procrit) 등 3개 제품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간질 치료약 토파맥스(Topamax) 관절염 및 기타 면역 질환 치료약 레미카드(Remicade), 주의력 부족 개선약 콘첼타(Concerta) 및 항암제 벨카드 (Velcade) 매출은 모두 증가했다.
앞으로 특허 만료 제품에 대한 복제약 시장 진출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2008-2010사이에 7~10종의 신약이 시판 허가 취득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 분석가들은 이들 파이프라인에 블록버스터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J&J와 기타 거대 제약회사들은 앞으로 처방 약 매출 저조를 예견하고 있으나 소비자용 보건 제품 매출에 기대하고 있다.
매약을 포함한 소비자 보건제품 매출은 41억 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했고 이는 지르텍 (Zyrtec: 알레르기 치료약)과 금년 중국회사 인수로 여성보건 및 피부관리 제품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와 진단시약 매출은 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이는 콘택트 렌즈 아큐브(Acuvue), 비만 수술제품, 인공관절 및 당뇨검사 키트(One-Touch Ultra) 매출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
회사의 재무 총 책임자 카루소(Dominic Caruso)시는 최근 금융위기는 J&J의 의료기기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업 등 일부 분야에 약간 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언급하고 서브프라임 시장에 노출되지 않았고 몰락한 금융회사와 관계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달라 강세가 4/4분기 매출에 감소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우려하고 연방 정부에서 R&D에 대한 세금감면 정책으로 연간 수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2008년 연간 수익은 주당 $4.50-$4.53으로 예상하고 있다.
3/4분기까지 누적 순 이익은 25% 증가한 $102억 4천 만불, 주당 $3.50으로 전년도 82억 달러와 주당 $2.81보다 높게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도 451억4천만 달러에서 7.6% 상승한 485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