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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지점령 올메텍, 뒤이어 복합제 '세비카' 출시?

대웅제약, 올메텍과 같은 약가수준으로 시장 공략 예상

ARB계열 고혈압약의 최고 강자로 부상한 올메텍 복합제인 ‘세비카’(올메살탄+암로디핀)가 오는 4~5월 출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비카는 지난달 1일 식약청으로 부터 시판허가를 받아 올메텍과 같은 778원의 약가를 받았다. 또한, 세비카 원개발사인 다이이찌산쿄는 대웅제약과 공동판매에 나서기로 이미 구두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형식적인 정식계약 절차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비카 프로모션방법은 대웅이 클리닉을 대상으로 단독영업을 펼치고, 종합병원은 대웅과 다이이찌산쿄가 공동으로 영업을 펼치는 등 공동 프로모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세비카가 올메텍과 같은 778원의 약가로 출시되면 효과대비 낮은 약가로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세비카가 출시될 경우 기존CCB복합처방이나 중증환자들이 공략대상이 될 것이다”면서 “마케팅에 있어 긍적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대웅제약의 올메텍 성공 경험을 노하우로 클리닉 뿐만아니라 이미 확고히 구축한 처방시장을 통해 쉽게 시장침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세비카 발매후 예상 매출액에 대해 “올메텍 첫 발매시 180억정도의 매출을 올린만큼 세비카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향후 올메텍과 복합제 ‘세비카’(올메살탄+암로디핀)가 발매되면 같은 계열 경쟁약물인 ‘엑스포지’(발살탄+암로디핀)와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안국약품의 노바스크 개량신약 레보텐션에 대해 화이자가 낸 특허침해 금지 가처분 소송(3심)에서 안국약품이 패소 할 경우 소송결과에 따라 세비카의 출시일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다이이찌산쿄측은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특허가 만료되지 않아 세비카의 출시시기를 죠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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