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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황반변성 환자의 루센티스 치료 가이드라인 소개

영국안과학 저널게재, 한달 간격 안구 내 주사 후 지속적 치료 최적의 치료 효과

노바티스는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치료 현황을 평가, 분석한 최신 루센티스 치료 가이드라인이 최근 영국 안과학 학술지인 ‘안과학저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이번 발표된 황반변성환자의 루센티스 가이드라인은 국제망막전문패널들이 그간 진행되었던 루센티스와 관련된 임상연구(‘ANCHOR’, ‘MARINA’, ‘PIER’, ‘SAILOR’, ‘SUSTAIN’, ‘EXCITE’) 들을 총 망라한 연구결과들을 분석한 내용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진단 후 가능한 빨리 루센티스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황반변성 환자에게 루센티스를 한 달 간격으로 안구 내 주사 한 후 지속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에 최적의 치료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처음 한달 간격으로 루센티스를 치료한 이후에 매달 루센티스를 투여하기 어려운 환자들의 경우 환자의 상태를 매달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치료하는 것이 실제적일 수 있을 것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환자의 재발, 추가치료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빛 간섭단층촬영(OCT) 같은 검사법을 활용, 한달 간격으로 지속 관찰하고 만약 1년간 증세가 재발되지 않는다면 치료 간격을 점차 늘려 나가는 것을 추천했다.

노바티스 임상의학부 메디컬 어드바이저 김지영 부장은 “루센티스는 기존의 치료법과 달리 대부분의 습성황반변성환자에서 시력 상실의 속도를 늦추거나 이미 손상된 시력을 유지하고 회복시켜주는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이번 루센티스의 최신 가이드라인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안과 학술지에 소개돼 안과 의사들에게 유용한 치료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4월 전국의 망막전문의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치료 경험 및 최선의 치료법을 논의하는 루센티스 트리트먼트 가이던스 미팅(Treatment guidance meeting)이 개최된 바 있다.

국내 망막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습성 황반변성에 있어 선호하는 치료법, 황반변성 추적관찰의 일정과 검사방법, 재 치료 기준에 대한 설문 등을 진행한 결과 황반변성 세부질환에 따라 루센티스를 최고 75.8%까지의 선호하고 있다고 답해, 루센티스를 황반변성에 있어서 1차 치료제로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센티스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잡지 「사이언스」誌가 발표한 2006년 10대 혁신의 하나로 의약품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혁신적인 치료제다. 한국을 포함하여 전세계 약 43개국에서 시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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