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홍보, 검색키워드 보다 신뢰성 중요”

이노메디, 뉴스 통한 병원 홍보시 허구성 엇보여 '주의'

인터넷 뉴스 및 칼럼 기고를 통한 병원 홍보 마케팅이 주를 이르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검색용 키워드의 정보제공은 병원의 이미지를 추락시킬 우려가 있어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병원마케팅 전문 이노메디 김정연 팀장은 최근 개원가에서 제공하는 뉴스 검색용 정보의 비실효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병원홍보 마케팅의 유의점에 대해 조언했다.

김정연 팀장은 대다수의 병원이 뉴스분야 검색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각종 매체에 뉴스나 칼럼 성격의 보도자료를 게재하고 있지만 부실한 내용과 광고성 글로 환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다수 병원이 인터넷 포털에서 병원명과 질환별 키워드를 입력하면 노출이 되는 검색용 마케팅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이 경우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무수한 정보를 긁어다가 ‘전문의와 상담하라’는 뻔한 내용의 코멘트만 한 줄 정도 다는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검색창에 병원이 노출되는 것에만 집중해 내용적인 측면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는 병원 정보를 접하는 환자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병원 광고의 색채가 진한 문구, 틀린 어법과 문장 등으로 무장한 난해한 정보를 뉴스자료로 제공하는 사례도 역시 정보를 접한 환자의 신뢰도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개원가 홍보 담당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김 팀장은 “인터넷 검색에서 병원을 노출시키는 횟수가 잦으면 환자에게도 쉽게 각인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도 여러 병원의 정보쇼핑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병원간 정보력의 분석이 쉬워진 만큼 검색 기능의 극대화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한 병원의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환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시의성있는 의료정보의 제공과, 감성 공략 등을 개발, 상품화하는 등의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인터넷 자료의 경우 데이터베이스로 쌓여 오랫동안 유통되므로 이에 대비해 정교한 기획력이 바탕이 된 전략으로 신뢰성 있게 병원 홍보를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