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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로타바이러스 전염속도 30분! ‘로타텍’ 접종필수

MSD, 로타텍 국내 출시 2주년 기념 심포지엄서 주장

로타바이러스의 전염속도는 100명의 영유아가 있다고 가정 했을시 50%의 영유아가 전염되는 시간은 불과 30분.

18일 MSD가 개최한 ‘로타텍 국내 출시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미국 소아감염학회 전문가이자 CDC산하의 로타바이러스 책임 연구자인 데이비드 맷슨 교수는 “설사로 인한 5세미만의 영유아 사망은 연간 160만건으로 추정되며 이중 61만여명의 소아가 로타바이러스로 사망하고 있다”면서 “전세계 소아 사망의 5%는 로타바이러스 질환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맷슨 교수는 “100명의 영유아가 있다고 가정 했을때 영유아의 50%가 전염되는 시간은 불과 30분도 채 지나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재조합들이 계속 생겨나는 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아 모든 영유아들이 감염될 수 있다”며 로타바이러스 다가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이처럼 잦은 유전적 변형으로 유행바이러스 타입을 예측할 수 없는 로타바이러스의 특징을 고려한 예방백신이 ‘로타텍’이다.

2007년 9월 한국에 출시된 MSD의 야심작인 로타텍은, 시판되는 장염 백신 중 2개이상의 항원을 포함하는 유일한 다가백신으로 전세계적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의 95%이상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5가지 G타입에 의한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예방하는 5가 백신이다.

이와관련해 데이비드 맷슨 교수는 “5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구성 성분은 한국에서 연구된 로타바이러스 균주의 95%와 매치돼 우수한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면서 “5가 로타바이러스 백신(로타텍) 대규모 임상결과에 따르면, 70301명의 피험자 중 34035명에게는 로타텍을 투여, 34003명에게는 위약 투약한 임상시험 결과, 로타텍 접종자는 중증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입원사례를 96%, 응급실 방문 횟수를 93%감소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국MSD 이종호 마케팅 상무는 “한국의 로타바이러스백신 접종율은 40%로 추정되고 있으며,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비율이나 아시아권에서는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염성이 높은 로타바이러스 감염 및 예방의 인식 형성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MSD는 한국의 영∙유아에게 있어 로타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중증 설사 예방을 도울 수 있는 로타텍의 이점과 그 근거를 조명하기 위해 ‘로타텍 국내 출시 2주년 기념 심포지엄’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