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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신종플루 백신 허가·심사인력 대폭 보강

식약청 직제개정, 백신 허가·심사-국검 인력 15명 증원

신종 인플루엔자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백신 관련 조직이 대폭 보강되어, 예방백신의 신속한 공급과 ‘바이오 주권’ 확보에크게 기여하리라 기대되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신종 인플루엔자 등 백신 담당인력 15명을 보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식약청 직제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먼저, 백신의 허가·심사를 담당하는 식약청 생물제제과에 전담인력 6명이 보강되어, 현재 진행 중인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보다 신속한 허가·심사가 기대된다.

또한,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백신의 안전성·유효성 확보를 위해 시판 전에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국가검정 관련조직이 대폭 강화된다.

이와함께 식약청 소속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국가검정센터)에 국가검정인력 9명이 보강되어, 신종플루·A형간염·폐렴 등 예방백신 수요 급증으로 인한 국가검정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인력이 보강될 경우 A형간염백신이 지난해 40만도즈 생산에 그친것이 올해 170만도즈 생산이 가능해 약3.2배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폐렴백신의 경우도 지난해 140만도즈에서 올해 210만도즈로 약1.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 국가검정센터가 확대 개편되고, 혈액제제의 국가검정을 전담하는 ‘혈액제제검정팀’이 분리·신설된다”며 “이에따라 이번 국가검정체제 정비로 11월말에 예정된 WHO의 국가검정업무 관련 실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이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뿐만 아니라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다른 전염병 백신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행안부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내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관리 확보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