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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거대 제약회사, 사업 다각화가 능사 아니다?”

제약연구회사, “특허만료 따른 개선책 안된다”고 지적

제약시장 연구회사인 Datamonitor사는 제약회사들의 사업 다각화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 거대 제약회사들이 처방약 이외의 사업에 한 다리 걸치는 사업 다각화 전략은 특허 신약의 독점 기간이 만료될 경우 발생될 거대한 손실의 충격을 완화하려는 전략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러한 전략적 문제로 처방약 값이 다른 약 값보다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2008년 대부분 제약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릴리, 화이자 및 머크 회사들은 평균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제약사업이 중간 정도로 집중된 회사 즉, GSK, 로슈, 사노피-아벤티스는 수익이 평균 이하 이었고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바이엘, 애보트 및 노바티스도 역시 수입이 평균 이하이었다는 것.

Datamonitor사는 따라서 다른 사업으로 다각화하여 의약품 매출 감소를 보충하려는 노력은 결국 수익 감소로 나타날 뿐이라고 지적했다. 브랜드 의약품 사업에서 다각화보다는 더욱 제약사업에 집중하여 특허 만료에 따른 벼랑 위험을 감소하면서 이익 증대를 획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제약위주의 제약회사들은 이미 경비 절감, 구조 조정 등으로 수익 증가를 도모하고 있으며 다른 제약회사 또는 바이오텍 회사들과 M&A가 더 강력한 전략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거대 제약회사들은 브랜드 처방약 분야에 계속 정진하거나 남아있어야 더 거대한 보상이 올 수 있다고 Datamonitor 사는 제시하고 있다.

한편 Datamonitor의 더 자세한 분석 내용은 다음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http://www.fiercepharma.com/story/diversification-really-such-great-idea/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