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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무디스, 제약산업 신용평가에 부정적 견해

특허만료 따른 손실보충을 우려, 제네릭업소에 긍정적

무디스 투자(Moody's Investors Service)사는 제약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어 2012년 초까지 신용 평가에서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특허 만료되는 거대 품목에 대한 손실 보충이 불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12-18개월 지나서 화이자의 리피토, 사노피-아벤티스의 항 응고제 프라빅스와 같은 수 십억 달러 블록버스터 약들이 특허 기간 만료로 더 이상 시장 보호가 되지 않아 값싼 제네릭 의약품의 진입을 막을 수 없게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디스의 보고에 의하면, 이러한 제약회사들은 매출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인수 합병 등을 통해 만회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대소간의 인수 합병이 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디스는 이러한 인수 합병으로 인한 현금 고갈이 회사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했다.

거대 인수 합병으로 화이자가 680억 달러로 와이어스를 매입했고 머크가 411억 달러로 쉐링프라우를 인수한 것을 주시하고 있다.

반면 무디스는 제네릭 의약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제네릭에 치중하면서 신약 개발에도 심혈을 기우이면 심한 시장 경쟁과 지속되는 약가 인하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