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CML) 신약인 타시냐(Tasigna: nilotinib)가 현재 블록버스토로 알려진 글리벡(Glivec: imatinib)보다 여러 측정에서 더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자료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국 혈액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환자 치료에 두 경구 약물을 비교한 것이다. ENESTnd 로 칭하는 제3상 연구에서 8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는 타시냐가 글리벡보다 여러 측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12개월 치료에서 타시냐 300mg을 하루에 2회 투여의 경우 글리벡 400mg 1일 1회 투여보다 획기적으로 환자의 질환 진행이 적게 나타났다.(282명중 2명 대 283명 중 11명). 또한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 투여 중단 환자수가 타시냐 투여 집단에서 더 적게 나타났다.
노바티스 종양 의약품사업 책임자인 입스타인(David Epstein)씨는 글리벡으로 진전된 암의 진행이 이 약물 투여로 줄어지고 생존 기간이 우수한 점을 고려하여 타시냐의 12개월 치료에서의 유효 및 안전성은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자평 했다.
회사측은 타시냐의 보건 당국 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80개 국가에서 시판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타시냐가 분명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