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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보령 고혈압신약 ‘카나브’ 원료생산공장 준공

김승호 회장 "매출 1조원 시대 여는 주역될것"


국산신약 '카나브'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생산라인까지 준공해 고혈압시장 출정준비를 마쳤다.

보령제약은 9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생산본부에서 '카나브' 원료의약품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자유선진당), 노연홍 식약청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승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첨단시설과 장비는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cGMP 수준으로 만들었으며, '카나브'가 최고의 신약으로 야심차게 세상에 손보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국내신약 역사상 가장 큰 시장에 도전하는 첫번째 사례인 만큼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라며, "매출 1조원 시대를 여는 주역으로서 토탈 헬스케어기업 비전을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축사에 나선 이재선 복지위원장은 "제약업계의 선도적인 사례로 모범이 될것"이라며 "국내 고혈압치료제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및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신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지난해 의약품시장은 18조원으로 6% 성장했지만, 제약산업은 제네릭위주 성장구도 등으로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번 보령제약의 신약개발과 원료생산의약품 공장의 준공은 역사의 큰 획을 그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글로벌 신약개발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보령제약의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은 총 200억원이 투입됐으며, 총면적 3305m²(1000평)부지에 4개층으로 연건평은 6942m²(2100평) 규모다. 생산능력은 연간 50톤, 생산액은 연간 2000억원이며 cGMP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어 국내시장 뿐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하기에도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카나브는 9일자로 신약허가를 승인받았으며, 미국, 중국, 유럽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진출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국내 최초의 글로벌 신약으로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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