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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락시스

기존 항진균제 대비 안전성ㆍ내약성 양호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이 칸디다혈증 치료제인 항진균제 ‘에락시스(성분명: 아니둘라펀진∙과당혼합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키노칸딘(Echinocandin)계열의 새로운 항진균제로 칸디다혈증, 칸디다균 감염에 의한 복막염과 복강내 농양 같은 진균 감염의 치료에 사용된다.

타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Fluconazole)과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 전체 칸디다균주에서 플루코나졸 대비 높은 반응률을 보였고 두 군에서 발생한 이상반응의 빈도와 유형이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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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상반응으로 인해 시험약 중단을 초래한 환자비율은 플루코나졸보다 적게 나타나 안전성 프로파일과 내약성이 양호한 약물임을 입증했다.

또 에락시스는 간으로 대사되지 않아 CYP동종효소(1A2, 2B6, 2C8, 2C9, 2C19, 2D6, 3A)의 활성을 유의하게 저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부전이나 간부전 정도에 따라 특별한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다. 권장용량은 첫날 200 mg 1회 투여로 시작해 이후 1일 100 mg을 유지하는 것이다.

의사소견서를 참조해 요양급여가 인정되는 경우는 진균감염을 치료할 때 실패 기준인 암포테리신(Amphotericin B deoxycholate)을 7일 간 투여했지만 반응이 없는 경우, 누적용량 500mg 이상을 투여 했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투여 불가능한 경우, 임상의가 판단해 투여한 경우 등이다.

오동욱 전무는 “이번 에락시스 출시로 기존 항진균제로 칸디다혈증, 또는 침습성 칸디다증 치료에 실패했거나 투여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