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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동제약, 생물학적 드레싱재 독점 판매 계약

소 양막 효소 처리로 1회 치료 가능 교환할 필요없어


상처치료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동제약이 생물학적 드레싱재를 도입, 판매한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창상피복재 ‘암니사이트-비에이(Amnisite-BA)’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암니사이트-비에이’는 소의 양막을 효소 처리해 세포 및 면역반응 물질을 제거한 후 동결 건조시켜 만든 창상피복재로서, 생물학적 드레싱재(Biological Dressing)로 구분된다.

바이오벤처기업인 (주)바이오랜드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다수의 임상을 통해 그 효과와 기능을 입증했다.

이 제품은 상처부위에 잘 접촉돼 사용이 편리하고, 외부로부터 상처를 보호해 세균의 침입을 차단하며 상처부위를 습하게 유지해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도 갖는다.

또 상피세포의 재생을 돕는 다양한 성장인자들이 양막에 포함돼있어 상처 치유를 빠르게 도와주며, 재질이 투명해 상피화 과정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는 상처에 밀착되어 있다가 회복이 완료되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특성을 갖고 있어 드레싱을 교환할 필요 없이 1회 적용으로 상처치유가 가능하다. 따라서 드레싱 교환시 발생할 수 있는 재생 상피의 손상이나 통증이 없는 장점도 있다.

‘암니사이트-비에이’는 5X5, 10X10의 두 가지 규격으로 출시됐으며, 2도 화상 환자의 치료에 주로 사용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습윤드레싱재인 ‘메디폼’을 선보이며 상처치료 상식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새로운 기능의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하며 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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