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백신 진단사업부는 치론 베링 백신(Chiron Behring Vaccines) 주식 49%를 합작회사 파트너인 인도 사노피-아벤티스 자회사로부터 2230만 달러로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노바티스와 아벤티스는 그동안 항공수병 백신 라비푸어(Rabipur)에 대한 법정 논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2009년 2월 치론 베링 백신은 인도 구야라트 안클쉬와 공장에서 라비푸어를 제조했고 노바티스는 인도에서 이를 판매했다. 그러나 노바티스는 10년간 판매제휴 재개에 반대했다.
이에 따라 라비푸어 권리를 상실하게 된 아벤티스 파마의 샨타 바이오텍사는 사노피 파스퇴르 브랜드 베로랍(Verorab)을 라비푸어 대신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이에 대해 노바티스측은 봄베이 고등법원에 제소해 아벤티스가 자기들의 합작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의약품 판매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주식 매입거래 이후 아벤티스는 치론 베링 백신 안클쉬아 공장에서 상호 계약아래 3년간 시설이용 및 서비스를 노바티스에 제공하기로 합의하여 분쟁이 해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