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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체바이오시밀러시대 활짝, 연평균 45%씩 성장

삼성·한화·SK 등 대기업 중심 바이오분야 진출 더욱 활기

2010년에는 항체바이오시밀러 전문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의 주가가 급등하는 등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한해였다.

올 2011년에도 바이오업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항체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정되고, 보건복지부 외에도 지식경제부가 바이오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는데 이러한 분위기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 한화, SK 등 대기업들이 항체의약품, 세포치료제, 진단, U-healthcare 등 바이오분야 진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어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바이오분야로는 항체의약품(바이오시밀러), 세포치료제, 진단, 바이오 신약 등을 들 수 있다.

항체의약품(바이오시밀러)산업은 다국적제약회사, 국내 대기업, 정부 등이 가장 관심 높은 분야로, 향후 바이오의약품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항체의약품 시장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35.9% 늘어났고, 2009년에 365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향후 6년간 연평균 10.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이후에는 주력 항체의약품의 특허만료가 시작돼 항체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항체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2년에 10억 달러에서 2019년에 133억달러로 연평균 4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포치료제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줄기세포치료 제시장이 연평균 16.0% 늘어나 시장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단제품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각국 정부가 고령화에 따른 의료개혁(의료비 절감)이 이슈화되면서 최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현재 진단시장은 430억달러로 추정되는데 향후 5년간 의료비 절감에 대한 수요 확대로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면역진단분야(현재 시장규모 106억달러)가 연평균 5~10%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분자진단분야(현재 시장규모 35억달러)가 15~20% 성장, 전체 진단시장의 주력 성장동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투자 유망한 중소형 바이오업체로 씨젠, 메디포스트, 메디톡스, 농우바이오, 바이오랜드, 메디프론, 인포피아 등 7개사를 선정한바 있다.

씨젠과 인포피아는 각각 분자진단(감염성질환, 약제내성, 암 등) 키트 및 장비, 만성질환(당뇨, 간질환 등) 바이오센서 및 진단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진단업체로 국내보다 해외 수출비중이 높고 해외 다국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메디포스트, 메디프론, 메디톡스는 각각 세포치료제, 화학합성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로 국내외 업체와 기술수출 및 마케팅파트너 협상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천연물을 이용한 화장품, 건강식품, 의약품 등의 원료사업이 주력인 바이오기업으로 2008년부터 성장성 높은 면역진단키트, 조직공학제품 등의 사업에도 진출, 장기 성장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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