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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강남세브란스, 갑상선암 수술 2,000례 돌파

2008년 대비 3배 실적 향상 … 방사선동위원소 치료실 등 주효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소장 장항석)는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2,000례 이상의 갑상선 암 수술을 시행해, 2008년 대비 3배에 이르는 수술 실적 향상을 이뤄냈다고 28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648건이었던 갑상선암 수술 건수는 이듬 해 2009년 갑상선암센터로 확대되면서 외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들의 긴밀한 통합진료체계가 가동 되면서 급신장하여 2010년에는 215%나 신장한 2,201건을 시행했다.

강남세브란병원은 이에 대해 “낮은 수가로 대부분의 병원들이 설치를 꺼리는 갑상선암 수술 후 필수 치료시설인 방사선동위원소 치료실을 6개실을 갖추는 과감한 투자와 갑상선암의 진단과 수술, 항암치료(방사선동위원소치료)의 원스톱 진료체계가 가능케 한 것이 단기간 내 높은 진료성적을 가져온 것 같다”고 자평했다.

특히, 수술의 질적 분석에서도 초기 갑상선암은 물론 전이성 및 재발성 갑상선암의 수술 비중이 높아 국내갑상선암 4차 의료기관으로서 자리 매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관련하여 박정수 교수(외과)는 “의료진들 간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이 무엇보다 주효했다며, 더욱더 환자를 위한 신속한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 및 시설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지난 22일 관련 의료진 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갑상선암 전문 진료기관으로 도약키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