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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사회의 역할 무엇인지 후배들에 알려야!”

동작구醫 정총 성료 … 미가입회원 징계 등 안건 상정

젊은 개원의사들의 의사회 활동 참여율 저조가 구의사회 정기총회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 동작구의사회(회장 안승준)는 11일, 의사회관에서 제 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료기관 개설시 의사회 경유 ▲주5일제 관련 토요일 진찰료 전일가산, ▲일본식 선택분업, ▲미가입회원 징계 요청 등을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총회 주요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서 안승준 회장은 “부당한 의료정책으로 의료계가 혹한의 시련을 맞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러선배들의 노력과 함께 회원들이 모여 단합된 의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젊은 의사들의 구의사회 참여율 저조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어떻게 해야 젊은 후배들을 의사회에 데려올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특히 “구의사회 5여곳 정도를 최근 돌아보니 서울권에 적을 두고 있지 않은 대학 출신들이 개원을 하게 됐을 때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봤다”면서 “후배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배들이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회장은 “의사회가 무슨일 하는 곳인지 젊은이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어떤 어려움 있더라도 구의사회에 와서 상의하고, 이를 서울시의사회와 의협이 해결해 줄 수 있도록 도와주면 가입도 많아 질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아울러 나 회장은 “ 보건소와 지역의사회와의 관계도 긴밀하게 조성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어렵고 힘들 때일 수록 더욱 힘내고 뭉쳐서 의사들이 국민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의사회는 지난해 보다 750여만원 증가한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액 9천여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